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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이자카야 이상 LEE SANG 명란계란말이카테고리 없음 2018. 7. 31. 14:55
저번주 금요일에 친구가 창원에서 올라와서
상수역 근처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대패삼겹살집 부터 시작해서 술집 참치집 이자카야까지 총 4차를 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이자카야 술집 이상에 대해 올려봅니다.
상수역 이자카야 이상은 겉에서 보기에도 일본풍의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들어가게 되면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형식입니다.
기본 안주로 콩과 무침이 나옵니다.
그날 대패 삼겹살, 사케무시, 명란 구이, 참치 오도로, 명란 계란 말이를 먹었느데
앞에 가게들 음식들은 별로 라고 생각해서 포스팅 하지 않고
그중 가장 맛있는 명란 계란 말이 글만 쓰게 됐습니다 ㅜㅜ
더 안타까운건 명란 계란 말이를 마지막에 먹어서 앞에
여러 가게를 옮겨 다니면서 시간과 돈만 버렸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들어가 술집에서는 계란말이와 함께 친구들과
즐겁게 한 잔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전 가게에서 맛은 없지만 이것 저것 먹고 나와서 배가 불렀기 때문에
안주는 계란말이 하나만 주문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2시간 넘게 이야기 하면서 술 한잔을 하였습니다.
더 있고 싶었지만 나름 4차여서 시간이 새벽 3시 넘어서 나온거 같습니다.
아마 다시 상수역 근처로 술을 마시러 간다면 다시 한번 갈 생각이 들정도로
가게 안의 분위기도 좋고 안주로 주문한 명란 계란말이 맛도 괜찮았습니다.
앞에 갔던 가게들 음식이 워낙 입에 안 맞아서 그런지 더 괜찮게 느낀 이자카야 입니다.